티스토리 뷰
목차
위키드 팬을 위한 가이드 (원작, 뮤지컬, 영화 평가 반응)
전 세계가 기다려온 영화 《위키드(Wicked)》가 2024년 11월에 개봉되었습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화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OST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원작 소설, 뮤지컬, 그리고 영화 평가 반응까지 위키드를 100% 즐길 수 있도록 알아보겠습니다.
원작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뒤집다
영화와 뮤지컬의 원작은 1995년 출간된 그레고리 맥과이어(Gregory Maguire)의 소설 《Wicked: The Life and Times of the Wicked Witch of the West》입니다.
이 소설은 우리가 익숙한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이야기의 반대 시각에서 전개됩니다. 서쪽 마녀 엘파바가 왜 악녀가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그녀의 성장과정과 고난을 다룹니다.
원작 소설의 주요 특징
✅ 엘파바의 성장 이야기 – 초록색 피부를 가진 소녀가 편견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 도덕적 회색지대 – 절대적인 선과 악이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의 고민과 갈등을 다룹니다.
✅ 사회적 메시지 – 차별, 권력, 정치 음모 등 현대적인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은 뮤지컬이나 영화보다 훨씬 어두운 분위기를 띠며,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감동과 마법의 세계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뮤지컬은 원작 소설과 달리,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감동적인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뮤지컬의 주요 특징
✅ 엘파바와 글린다의 관계 변화 – 처음에는 경쟁자였지만, 나중에는 깊은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중심으로 다룹니다.
✅ 강렬한 OST – Defying Gravity, Popular 등 대표적인 넘버가 영화에서도 재해석되었습니다.
✅ 화려한 무대 연출 – 공중을 나는 마법, 황홀한 조명과 특수 효과로 화재가 되었습니다.
Defying Gravity는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로, 엘파바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에서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뮤지컬은 원작 소설보다 밝은 분위기를 띠며, 감동적인 메시지와 함께 가족 단위 관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위키드 영화 평가 반응
영화는 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브로드웨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지금도 유명세를 떨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OST와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으며, 원작 뮤지컬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뮤지컬과 비교했을 때 몇몇 장면이 축약되거나 변경된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 비주얼과 특수효과 – 오즈의 세계를 최신 CG 기술로 구현하여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 OST의 새로운 해석 – 기존 팬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영화만의 색깔이 더해진 음악으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위키드》 영화는 2부작으로 제작되었고 1부는 2024년 11월 20일에 개봉되었고, 2부는 2025년에 개봉 예정입니다.
배우들의 인터뷰
신시아 에리보(엘파바 역):
"뮤지컬 원작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엘파바의 감정을 최대한 깊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Q: 엘파바 역할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엘파바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깊은 내면을 가진 캐릭터예요. 그녀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하기 위해 원작 소설과 뮤지컬을 여러 번 분석했어요. 특히, 감정적으로 강렬한 곡인 ‘Defying Gravity’를 부르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많이 했어요. 이 노래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엘파바의 삶을 바꾸는 순간이기 때문에, 진심을 담아 불러야 했어요."
Q: 영화 속 가장 도전적이었던 장면은?
"엘파바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Defying Gravity’ 장면이 가장 어려웠어요. 단순한 특수효과가 아니라, 내면의 해방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했죠. 촬영할 때는 와이어에 매달려 있어야 했고, 계속 감정을 유지하면서 노래까지 완벽하게 불러야 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팬들이 감동받았다면 정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리아나 그란데(글린다 역):
"어릴 때부터 위키드 뮤지컬을 정말 좋아했어요. 글린다 역할을 맡게 되어 저의 꿈이 이루어진 기분이에요!"
Q: 글린다 역할을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뮤지컬에서 크리스틴 체노웨스(원작 글린다 역)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연기를 했어요. 그만큼 부담도 컸죠. 하지만 제 해석을 더해 조금 더 인간적이고 깊이 있는 글린다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단순한 ‘예쁜 공주’가 아니라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었죠."
Q: ‘Popular’ 장면 촬영 비하인드가 있나요?
"이 장면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원래 글린다는 우아하고 귀엽지만, ‘Popular’에서는 굉장히 활발하고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저는 원래 유쾌한 성격이라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사실 촬영 중간중간 NG도 많이 났어요.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서로 장난을 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한 적이 많았어요. 이 장면을 찍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관객들도 이 장면을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어요."
조나단 베일리(피예로 역):
"피에로는 겉으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깊은 감정을 가진 캐릭터예요. 그런 점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Q: 피에로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뮤지컬 속 피에로는 처음에는 단순한 바람둥이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한 사랑과 책임을 배우는 캐릭터예요. 영화에서는 이런 그의 성장 과정을 더욱 섬세하게 담아내려고 했어요. 특히, 엘파바와의 관계가 더욱 강조되면서 캐릭터의 깊이가 더욱 풍부해졌다고 생각해요."
Q: 엘파바와의 로맨스 장면은 어땠나요?
"엘파바와 피에로의 관계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에요.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던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끌리는 것이죠. 신시아(엘파바 역)와의 연기 호흡이 정말 좋았어요. 그녀는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는 배우라서, 함께 연기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감정이 나왔어요. ‘As Long as You’re Mine’ 장면은 저에게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에요."
제프 골드블럼(오즈의 마법사 역):
"오즈의 마법사는 단순한 권력자가 아니라, 인간적인 약점과 두려움을 가진 인물이에요."
Q: 오즈의 마법사를 어떻게 해석했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즈의 마법사를 강한 존재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이에요. 영화에서는 그의 권력 뒤에 숨겨진 불안과 약점을 조금 더 강조하려고 했어요. 저는 그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Q: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엘파바와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 가장 강렬했어요. 그녀는 진실을 원하지만, 오즈는 끝까지 진실을 숨기려고 하죠. 이 장면에서 서로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해요. 관객들이 이 장면을 보면서 ‘진정한 마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으면 좋겠어요."
위키드 감상평
《위키드》는 뮤지컬 원작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영화만의 색깔을 잘 살린 작품입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고,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연출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적인 특수효과와 OST 재해석으로 시각적 만족도를 높인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으며 2025년 중으로 개봉될 2부작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 놓치지 마세요!!